이상헌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후 2시 열린다. 손승우 중앙대교수가 발제 강연을, 변웅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 좌장을 맡으며 강미솔 법무법인 오른 변호사, 최승수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송시강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김현숙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정책법률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현재 콘분위의 조정 명령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조정 불참, 거부 등의 형태로 사실상 분쟁 해결 지연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이상헌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콘분위에서 성립된 조정은 전체의 0.02% 수준인 3건에 불과했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1년 출범했다.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던 최정열 위원장이 이끄는 4기 위원회가 활동 중이다.
이상헌 의원은 "특히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분쟁 사례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담당할 콘분위의 기능 강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법안의 본격적인 심사 등을 거쳐 콘분위 기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