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엔드림이 '시드 마이어의 문명(이하 문명)' 원작사 파이락시스 게임즈와 협력 개발하고 넥슨에서 퍼블리셔를 맡은 모바일 전략 게임 '문명: 레인 오브 파워'가 오는 29일 국내를 포함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2010년 출시된 이래 8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작 '문명5'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는 정복·과학·문화 등 3가지 승리 조건 중 하나를 먼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타 이용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게임 출시 시점에는 14개 문명이 게임에 포함된다. 원작 '문명5'에서 강력한 성능을 갖춰 이른바 '세종패왕의 나라'라 불렸던 한국 문명을 필두로 일본·중국·인도·아라비아·오스만·이집트·러시아·그리스·로마·독일·프랑스·영국·미국이 등장한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MMO전략 게임이다. 개발사 엔드림은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조이시티의 모회사로 앞서 '크로스파이어: 워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유명 IP 기반 전략 게임들을 개발해왔다.
넥슨은 '레인 오브 파워' 출시를 앞두고 종합 게임 스트리머 옥냥이가 원작자 시드 마이어 개발자와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또 침착맨·주호민 등 웹툰 작가 출신 스트리머들과 함께한 바이럴 영상 '문명 지도자 학교'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용석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은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이용자들이 본작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맹 단위 대규모 PvP(이용자 간 경쟁)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해 최상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