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원화 거래 지원 거래소들의 모임인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이날 위믹스를 상장하지 않은 고팍스를 제외한 네 곳의 거래소 공지를 통해 "DAXA 협의 결과에 따라 위믹스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DAXA는 앞서 지난달 27일 "위메이드가 당초 제출한 유통 계획을 넘어선 위믹스를 시장에 유통했다"며 일제히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유의 종목은 2주간 업체의 소명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또 해결책으로 △DAXA와 협의해 제3의 자산 위탁 관리업체 지정 △기간별 위믹스 유통량 업데이트 내용 거래소와 공유 △유통량 증가 행위 계약 시점에 상시 공시 등을 제시했고 이후 거래소들은 당초 2주의 소명 기간을 두 차례에 걸쳐 4주까지 연장했다.
DAXA 측은 "사측이 미디엄·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DAXA의 조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언론보도를 통해 발표한 점,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있는 점 등을 발견했다"며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는 등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들이 발견됐고 프로젝트 내부의 정보 파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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