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방신 타타대우 대표이사와 서명식 기술연구소장, 박재석 SNT 대표이사와 박영열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디젤 트럭용 차축을 사전 개발한 후 양산하며, 향후 전기차용 차축(e-Axle)용으로 보강하여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상용차용 전동화 구동시스템(e-Drivesystem), 감속기, 모터, 인버터 및 콘트롤러(Controller) 등의 동력전달장치(e-Powertrain)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타타대우는 최근 출시한 ‘쎈 라인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발판으로 친환경 트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전기트럭 개발에 착수, 소형 전기트럭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현재의 LNG 라인업을 수소전기 라인업으로 전환해 수소트럭 시장 공략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SNT는 지난해 자율 솔루션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헥사곤(Hexagon), 친환경 선박 제조 전문기업인 빈센(VINSSEN) 등과 MOU를 체결하고 육상, 항공, 해상 등 다양한 운송분야에서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타타대우 관계자는 “SNT의 차축 개발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더 높은 품질의 친환경 트럭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NT 관계자는 “타타대우를 비롯한 완성차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