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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미래 내다본다…'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8일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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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미래 내다본다…'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8일 서비스 개시

'플랫폼 확대' 비전 첫 발…가상인간 '제나' 게임에 등장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 그룹의 핵심 비전인 메타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넷마블에프앤씨(F&C)의 PC 게임 신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 8일 오전 11시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 게임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대표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의 요소를 결합한 혼합 장르 게임이다. 에픽게임즈서 2016년부터 2년간 서비스했던 '파라곤'을 국내 개발진이 계승해 제작해온 작품이다.
넷마블은 지난 11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에서 이 게임을 시연했다. 시연과 함께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를 포함 세 차례에 걸쳐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1차 테스트엔 5만7000여명, 2차 기준 35만명, 마지막 테스트엔 49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렸다.

사측은 이번에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출시가 플랫폼 확대라는 목표를 본격화하는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스타에 출품한 작품들은 모두 기존의 주력 사업인 모바일 시장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플레이가능 캐릭터로 등장한 가상인간 '제나'의 모습.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플레이가능 캐릭터로 등장한 가상인간 '제나'의 모습. 사진=넷마블

우선 배틀로얄 슈팅 게임 '하이프스쿼드'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마찬가지로 PC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등은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준비되고 있다. 지스타에서 시연되지 않았던 차기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경우 모바일·PC를 넘어 콘솔 게임으로도 선보일 전망이다.

사측의 또 다른 주요 미래 사업인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 게임에는 넷마블 가상인간 '제나(ZENA)'가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등장한다. 제나는 이 게임을 필두로 타 게임에도 플레이가능 캐릭터로 등장할 전망이다.

넷마블F&C는 지난해 8월 지분 100% 출자 형태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12월부터 가상인간 '리나'가 틱토커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 4인조 가상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별도 구매 없이 이용 가능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분류한 게임의 이용 등급은 15세 이용가다. 얼리 억세스 출시 시점에 총 27종의 영웅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