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세계는 올 8월, 일상 속에서 레저·여행·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소개했다.
이전에 없던 새로움을 앞세운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에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관 이용 고객 80%는 리뉴얼 이전 영캐주얼 매장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고, 전체 매출액의 65%가 2030세대가 차지할 만큼 밀레니얼 세대 관심이 높다.
정식 입점 외에도 별도의 팝업 공간을 마련, 신진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뉴 스테이지(New Stage)’는 1~2주 간격으로 최신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과 스토리를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공간이다. 올 9월, 뉴 스테이지에서 소개된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은 MZ세대를 겨냥한 독특한 디자인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계획대비 20% 초과 매출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내년 하반기 중 센텀시티점에 2000여 평 규모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추가 선보이며 신진 디자이너와의 상생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소개하며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