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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비트코인 합법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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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비트코인 합법화하나?

나이지리아 바방기다 이브라힘(Babangida Ibrahim) 하원 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이 나이지리아가 곧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나이지리아 바방기다 이브라힘(Babangida Ibrahim) 하원 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이 나이지리아가 곧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픽사베이
나이지리아가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용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18일(현지시간) 현지 나이지리아 신문을 인용해 바방기다 이브라힘(Babangida Ibrahim) 하원 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이 나이지리아가 곧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나이지리아의 이 법안은 2007년 투자 및 증권법을 개정하고 비트코인 투자를 위한 법적 자본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나이지리아는 2021년 2월 규제 대상 금융 기업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 ​​사용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같은 해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P2P 거래량을 보였다.

아울러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nalysis) 보고서는 지난해 나이지리아가 비트코인 ​​채택을 크게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브라힘 의원은 산업 규제와 관련해 나이지리아가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는 효율적이고 활기찬 자본 시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최신 글로벌 관행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안된 규정이 자국내에서 증가하는 비트코인 ​​사용을 적절하게 해결한다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나이지리아에 주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1월 규제당국이 투자자 보호 기준에 합의할 때까지 디지털 자산 거래 개선 계획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