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그룹 계열사 메타버스월드가 '그랜드크로스' IP 기반 가상세계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언리얼엔진 5로 개발된 통합형 오픈월드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플랫폼 안에서 도시를 탐험하고, 타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플랫폼 안에서 게임 개발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영상에서 해당 플랫폼의 첫 월드 '뉴 타임스퀘어'와 플랫폼 속 아바타로 구현된 가상인간 '리나'를 선보였다. 또 한국의 핑거랩스가 선미와 함께한 '선미야클럽', 알티바 그룹 '지루한 원숭이 골프 클럽(VAGC)' 등 NFT 사업 파트너들의 콘텐츠도 예고 영상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미국 블록체인사 미스틴랩스와 협력, 미스틴랩스가 개발 중인 자체 메인넷 블록체인 '수이(SUI)'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에 적용할 예정이다. 미스틴랩스는 메타 플랫폼스 출신 인력이 모인 것으로 알려진 스타트업으로, 최근 엔씨소프트 북미지사서 1500만달러(약 195억원)의 투자를 받은 곳이다.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이 올 초 미디어 쇼케이스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게임 IP다. 세계 유명 콘텐츠를 융합한 독자적 세계관을 표방하며 당시 MMO전략 게임 '그랜드크로스W', 수집형 RPG '그랜드크로스S' 등의 개발 사실이 확인됐다.
넷마블 측은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캐주얼한 캐릭터와 실사풍 배경이 완벽히 어우러진 통합 플랫폼으로 PC·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내년 안에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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