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신건강연합회(NAMI)가 일본의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 그룹에 소속된 여성 버추얼 유튜버 '카미시로 리타'를 공식 파트너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뮤직 산하 프리즘 프로젝트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카미시로 리타가 NAMI의 공식 파트너이자 버추얼 크리에이터 엠버서더로 활동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NAMI 측은 "협회는 문학·스포츠·예술·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있어 재능이 있고 정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들을 엠버서더로 임명하고 있다"며 "우리의 파트너들이 기금을 모으고 팬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끔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카미시로 리타는 프리즘 프로젝트 2기생으로 2021년 3월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평범한 이들을 보듬고 싶어하는 사이버 강화 인간'이다. 유튜브 구독자는 22일 기준 약 2만9400명이다.
그녀는 지난 5월 자선 라이브 스트림을 진행해 1만 달러(약 1279만 원)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또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 전후로 일주일간 진행된 스트림에서도 4000달러(약 511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관해 카미시로 리타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이들이 내게 베풀어온 친절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NAMI 엠버서더로 활동하게 됐다"며 "내 방송을 통해 모든 이들이 자기 자신을 위한 일상의 영웅이 되고 지역사회와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들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