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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버추얼 유튜버 2호 '미루'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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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버추얼 유튜버 2호 '미루' 데뷔

11월 30일 데뷔한 '남궁루리'와 함께 활동

루리웹의 버추얼 유튜버 '미루' 이미지. 사진=미루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루리웹의 버추얼 유튜버 '미루' 이미지. 사진=미루 공식 유튜브 채널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웹의 두 번째 공식 버추얼 유튜버 '미루(MiRu)'가 22일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미루는 당초 '루리'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미소녀 게이머 루리'라는 뜻의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지난달 30일 데뷔한 '남궁루리'의 동생이자 데뷔를 준비 중인 엔터테인먼트사 연습생이란 설정을 갖고 있으며 '로이조', '홍주' 등이 소속된 언더독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있다.
루리웹은 지난 2000년 1월 창설된 이래 엠파스·네이트·다음 등을 거쳐 자체 웹 사이트를 설립한 인터넷 커뮤니티다. 콘솔 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장르와 서브컬처 콘텐츠들을 다루며 자체적인 게임 웹진도 운영 중이다.

앞서 루리웹 운영진은 '루리웹 의인화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올 5월 진행, 미루의 원형 '루리'와 남궁루리는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다. 이후 올 8월에는 "두 캐릭터를 버추얼 유튜버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루보다 앞서 데뷔한 남궁루리는 트위치가 아닌 유튜브를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토크를 주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그녀의 방송에는 최대 수천명 단위의 동시 시청자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으며 채널 구독자는 약 5000명이다.

남궁루리는 지난 19일, 데뷔를 3일 앞둔 미루와 전화통화하는 형태로 목소리를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미루는 당시 "너무 기대되면서도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