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인스타그램에 “싱가폴 이마트24 1호점, 2호점 오픈”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사진을 게시했다.
정 부회장이 올린 게시물 사진 속에는 현지인들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해당 게시물에는 “싱가폴 주롱 우리 동네라 다녀왔어요. 기뻐서 눈물날 뻔”, “3호점, 4호점도 더 만들어주세요”, “호주 퍼스도 기대해봅니다”, “싱가폴 동쪽에도 열어주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싱가포르의 이마트24 1·2호점에서는 카페 같은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국형 떡볶이, 컵밥, 닭강정 등의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의 RTE 푸드(Ready-To-Eat,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등을 판매 중이다.
두 번째 해외진출지로 싱가포르를 꼽은 까닭은 편의점 시장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5위이자 아세안국가 중 1위로 소비여력이 충분하고, 인구당 편의점 수는 8500명당 1개 수준으로 편의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