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미국 소매업계가 연말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스터카드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 사이 미국 소매업계의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터카드는 “이는 지난 9월 전망한 수치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면서 “특히 외식업계와 의류 관련 소매업종의 매출 증가가 연말 특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 증가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고물가가 닥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호조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