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와 ETN은 분산투자 효과와 거래비용 절감의 장점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거래도 활발했다. 이날 거래량은 56만주를 넘어서며 올들어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ETN으로는 성장주로 구성된 KB 레버리지 KRX BBIG(580024)가 1.46%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임관련 개별 종목들은 크게 오른 종목도 있지만 하락 종목도 있는 만큼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 ETF와 ETN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개별 종목들을 살펴보면, 이날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17.74% 급등한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도 전 거래일보다 3.34% 상승했다.
다만 위메이드(-3.81%), 컴투스(-1.81%), 컴투스홀딩스(-0.51%) 등은 개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다가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하락 마감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지난 10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사행·폭력·선정성에 보수적이었던 중국 당국이 그랑사가와 같은 한국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까지 외자판호를 발급했다"며 "중국의 게임산업 정책 기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해봐야 경쟁력이 없었던 기존 상황과 달리, 한국 게임사의 주력 게임을 중국에 더 많이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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