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완성차와 부품 및 관련주는 코스피보다 약간 더 빠졌고 자동차 완성차의 주가 하락이 부품 및 관련주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부품 및 관련주들의 시가총액은 1월 3일 44조5547억원에서 12월 29일 32조6661억원으로 26.68%(11조8887억원) 하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자동차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와 기아이며 부품 및 관련주로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HL만도, 한온시스템, 에스엘, 성우하이텍, 화신,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12월 29일 15만1000원으로 연초보다 28.27% 내렸고 기아는 5만9300원으로 연초보다 28.21%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부품 및 관련주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12월 29일 종가 20만500원으로 연초보다 21.83% 빠졌고 현대위아의 주가는 4만9450원으로 연초보다 38.57% 내렸습니다.
HL만도의 주가는 4만300원으로 연초보다 35.93%, 한온시스템의 주가는 8090원으로 연초보다 39.85%, 에스엘의 주가는 2만2950원으로 연초보다 27.37%, 성우하이텍의 주가는 4675원으로 연초보다 18.70%, 화신의 주가는 7220원으로 연초보다 14.56% 하락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12월 29일 3만1150원으로 연초에 비해 23.93% 하락했고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6120원으로 연초보다 11.94%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 관련주들이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IRA 법안 시행 및 급변하는 원/달러 환율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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