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320만대로 잡았다.
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국내 58만3000대, 260만4200대, 특수사업 1만2800대 총 32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315만대)보다 5만대가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기아는 "2023년도 계획 및 목표는 주요지표 예측치와 사업환경을 감안한 당사 내부기준에 근거하여 작성되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해 1~11월까지 총 266만3734대(국내 판매 49만532대, 해외 판매 217만3202대)를 판매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올해 기아는 세계 유수의 여러 상을 수상함은 물론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며 "임직원분들의 땀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기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은 2023년에도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20만대 판매와 도전적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내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