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활성이용자(WAU) 순위에서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의 '로블록스'가 지난해 9월 4주차 이후 3개월 만에 하비 '탕탕특공대'에게 빼앗긴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12월 5주차(26일~1월 1일) 자료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WAU는 이날 68만명으로 집계됐다. 탕탕특공대 대비 3만명 이상 앞섰으며 1위 나이언틱 '포켓몬 고'를 약 2만명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넥슨 '피파' 시리즈가 11월 들어 카타르 월드컵 특수를 누린 이후 지속적으로 한 자릿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은 슈퍼셀 '클래시 로얄'과 9위를 두고 순위 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NHN '한게임 신맞고',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2'가 30만명 이상의 WAU를 기록하며 2주 연속 11위, 12위를 차지했다. 슈퍼셀 '클래시 오브 클랜', 킹 '캔디 크러쉬 사가', 엔플라이 스튜디오 '무한의 계단'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12월 5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매출 6위에 오른 '탕탕특공대'였다. 그 외 '로블록스'가 7위, '피파 모바일'이 13위, '피파 온라인 4M'이 20위, 슈퍼셀 '브롤스타즈'가 23위, '포켓몬 고'가 3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