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올해 퍼블리셔 사업·메타버스에 집중"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0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올해 퍼블리셔 사업·메타버스에 집중"

지분 투자 등으로 외부 개발사와 관계 강화…미래 사업 투자 지속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크래프톤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크래프톤 공식 유튜브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해 사측의 비전으로 퍼블리셔 역량 강화, 메타버스 등 미래 사업 투자 등을 지목했다.

크래프톤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김 대표는 "올해는 게임이란 강력한 IP를 확보·확장해나간다는 우리의 비전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할 때"라며 주요 목표로 △조직 역량 혁신 △퍼블리싱 역량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목했다.
조직 역량 혁신에 있어서는 사측의 핵심 IP '펍지: 배틀그라운드(배그)'를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넷마블의 방준혁 이사회 의장 역시 신년사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바 있다.

퍼블리셔 분야에선 자회사로 편입된 독립 스튜디오 개발작을 넘어 '세컨드 파티'로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 강화를 위해 외부 개발사와 관계 강화, 때로는 지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선 메타버스, 딥러닝 등을 키워드로 지목하며 "이러한 영역은 사측의 핵심 역량인 게임 제작 기술과 높은 연계성을 가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초 라이브 토크에서도 이들을 '크래프톤이 새로이 도전할 분야'로 강조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 '제페토' 개발사 네이버제트와 협업, 다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미글루'를 개발하고 있다. 또 가상인간 '애나(ANNA)', '위니(WINNI)'가 각각 가수, SNS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다.

김창한 대표는 "세계적 경제 침체로 인한 어려운 상황은 효율적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조직 역량을 탄탄히 다지고 재무적 성과도 창출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