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설 명절 이후 쇼핑·휴식을 즐기려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혜택과 재미를 담은 행사를 전개한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1일까지 조각가 김우진 작가의 ’래빗 유토피아전‘ 전시를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윈(ALT.1)‘에서는 다음달 4일부터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도 진행한다.
‘루이비통 슈즈’ 매장은 지난 12일 명품 슈즈존에 신규 오픈했다. 세계적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LV X YK 타임 아웃 스니커즈’를 비롯한 스페셜 에디션 신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토끼해를 맞아 네덜란드 유명 토끼 캐릭터 ‘미피(miffy)’ 전시를 진행한다. 각 층마다 미피 전시와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유아동 브랜드 구매고객(20만원 이상)에게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2매를 27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증정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네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완구를 특가 판매하는 곳도 있다. 홈플러스는 인기 완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완구 기획전을 연다. 주방놀이, 뽀로로 뮤직매트, 띠띠뽀타요 플레이정리함 등이 대표 상품이다. 또 인기 레고 상품 110여종도 최대 40% 가격을 낮추고 인형 완구와 직수입 RC카도 가격을 내린다.
홈쇼핑업계도 특수 잡기에 나선다. GS샵은 ‘위대한 설’ 특집 방송을 전개한다. 먼저, 23일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들에게 선물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노트북을 특가로 판매하는 가전 특집을 진행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대명절에 맞춰 가족여행에 적합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24일 동유럽 4개국, 이탈리아 일주 상품을 방송을 소개한다. 이 상품은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이며 전 일정 4성급 이상 호텔에서 묵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또 25일에는 GS샵이 매달 단 하루 진행하는 ‘25Day’행사일로 전 구매 고객에게 최대 5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팩과 신한카드 7%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 가운데 25명을 추첨해 골드바 1돈(3.75g)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도 명절 보복소비 수요에 대비해 뷰티 제품 방송을 편성했다. 24일, 철갑상어 캐비아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칼비사노 크림’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과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더마큐어’의 ‘베베스킨크림’, 속눈썹 컬링과 볼륨 개선을 돕는 눈가 케어 전문 브랜드 ‘롱그뷰’의 ‘아이래쉬&브로우 멀티 세럼’ 등 색조 화장품 판매도 확대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Llive)’에서는 명품, 주얼리를 선보인다. 23일 오후 7시 ‘보테가베네타 시그니처 선글라스’, 오후 8시 ‘구찌’, ‘버버리’의 머플러, 가방 등을 선보이며, 24일 오후 6시에는 반지, 귀걸이, 골드바 등 순금 주얼리를 판매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