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티글리츠 교수는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 채널에 이날 출연한 자리에서 ‘슈퍼부자들에게 최고세율 70%의 부유세를 도입하는 방안이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매우 타당한 방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부유세를 도입하게 되면 해당되는 자산가들이 세금을 덜 내기 위해 덜 일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인류 사회가 더 평등하고 화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는 부유세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