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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필리핀 차량기지 건설사업 공사기간 8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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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필리핀 차량기지 건설사업 공사기간 8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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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차량기지 조감도. 사진=DOTr
포스코건설이 필리핀에 건설중인 필리핀 남북 통근 철도(NSCR) 차량기지 건설사업이 8개월 연장된다. 이에 따라 NSCR의 운영 통제 센터 부지가 될 클락 차량기지의 완공 날짜가 2024년 10월에서 2025년 6월로 변경되었다.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Departmenet of Transportation, DOT)는 클라크 차량기지의 건설에 8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사실을 차량기지의 건설을 맡고 있는 포스코건설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측은 차량기지가 건설될 부지를 늦게 받았고 부지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연장되게 되었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이 건설하고 있는 3500억원 규모의 NSCR의 차량기지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잇는 연장 53km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로, 필리핀 특별경제구역인 클락에 철도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33만㎡의 면적에 48동의 건물을 건설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이다.

하이메 바우티스타(Jaime Bautista) 필리핀 교통부장관은 "대통령에게 일정에 따라 합의된 대로 프로젝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면서 "프로젝트의 운영 통제 센터는 NSCR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차량 기지 완공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철도 운영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공정률은 33%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