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된 법안은 비트코인을 애리조나에서 법적 통화 형식으로 인정해 부채, 세금 및 기타 재정적 의무를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재 미국 달러로 수행되는 모든 거래가 잠재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수행될 수 있으며 개인과 기업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수용안은 "국가기관이 암호화폐 발행자와 협약을 맺고 벌금, 민사상 위약금 또는 기타 위약금, 임대료, 요율, 세금, 수수료, 수입, 금융상 의무, 특별 사정 등의 지불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수수료, 수익, 재정적 의무 및 해당 기관 또는 이 주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에 대한 특별 평가 등 내용이 더 광범위하다.
비록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텍사스, 뉴햄프셔, 미주리, 미시시피와 같은 주들의 최근 조치들은 모두 비트코인과 그 혜택에 대한 미국 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법안이 입법부를 통과하면 애리조나 유권자들은 2024년 11월 투표 법안의 일부로 가상화폐가 세금 면제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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