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가 대성창업투자,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프로젝트 스타(가칭)' 개발자금 확보를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스타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지난달 28일 '카운터사이드' 3주년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차기작이다.
프로젝트 스타는 성운관측기관 '노아(NOA)'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 게임이다. 사측은 이 게임에 대해 "장르는 3D 그래픽 수집형 게임이 될 전망이며 카운터사이드와 일부 세계관이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2020년 2월 선비온 수집형 전략 RPG다. 본래 넥슨이 한국, 일본 서버 퍼블리셔를 맡고 있었으나 오는 2월부터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자체 퍼블리셔로 이관될 전망이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1대 총괄 프로듀서(PD)였던 류금태 대표를 중심으로 2017년 7월 설립된 신생 게임사다. 클로저스와 카운터사이드 모두 서브컬처 팬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갖춘 게임이다.
투자 유치에 관해 스튜디오비사이드 측은 "카운터사이드를 통해 증명된 개발력, 신작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안정적 신작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