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파우게임즈는 '가가브' 대륙에서 일어난 3개의 시리즈 '영웅전설 3: 하얀 마녀', '영웅전설 4: 주홍 물방울', '영웅전설 5: 바다의 함가' 등 삼부작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게임사가 일본 고전 게임의 판권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사례는 드물지 않다. 지난해 지스타 넥슨 부스에선 컴파일의 1997년작을 원작으로 한 '환세취호전 온라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 게임은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이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된 이래 21년째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 '프리스톤테일'의 모바일 버전이다. 파우게임즈는 지난 2021년 2월 판권 보유사 마상소프트와 IP 계약을 체결했다.
이광재 파우게임즈 대표는 "어렸을 적 추억의 게임 '영웅전설' 시리즈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팔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게이머들이 손꼽는 명작의 감동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