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컬래버점은 일본의 수도 도쿄의 번화가이자 서브컬처 팬, 이른바 '오타쿠'들의 성지로 꼽히는 아키하바라역 지점에 차려졌다. 컬래버 기간은 1일부터 다음 달 5일로 알려졌다.
이번 컬래버는 일본 퍼블리셔 기업 요스타가 일본 서비스 2주년을 맞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9일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일본에선 이보다 9개월 앞선 2월 4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블루 아카이브가 라멘집과 컬래버한 것은 게임 내 스토리상에 가상의 라멘집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블루 아카이브 게임 내에는 '미스터 시바'라는 개 캐릭터가 운영하는 라멘집 '시바세키 라멘'이 주요 무대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한국의 애니플러스샵이 넥슨과 컬래버해 선보인 '블루 아카이브' 테마 카페에선 '특제 시바세키 라멘'이 한정 판매됐다. 라멘을 구매한 고객들에겐 태피스트리와 포토카드 등의 굿즈들이 함께 증정됐다.
지난 1월 22일 일본에서 열린 2주년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블루아카 라이브!'에선 게임 원작 TV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는 사실도 발표됐다. 쇼케이스 직후 업데이트가 적용된 후에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