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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비트코인 2만3000달러 회복…연준, 디스인플레이션 발언 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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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비트코인 2만3000달러 회복…연준, 디스인플레이션 발언 후 반등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7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고 연설한 뒤 비트코인이 반등해 2만3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7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고 연설한 뒤 비트코인이 반등해 2만3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사진=로이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7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고 연설한 뒤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 증가한 2만 3236.80달러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1.3% 오른 1667.6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인 5일 2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다음날인 6일 2만 3000달러 선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워싱턴 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질의응답에서 비록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것들은 매우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파월은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루벤슈타인과 경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 상승에 맞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슈타인은 지난 3일 일자리 감소 보고서(51만7000개의 일자리 추가)가 이틀 전 기준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연준의 결정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파월은 그 소식이 변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2023년이 인플레이션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면서 "내 생각에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2% 가까이 하락하는 데 확실히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이 향후 경제 보고서가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유지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말한 후, 암호화폐 가격은 전통시장인 주식 시장과 함께 잠시 하락했으나 곧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주 파월 의장이 지난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고 밝히자 전통시장과 비트코인(BTC)이 급등하기 시작한 것과 대조적이다.

7일 파월은 그 문구를 되풀이했지만, 그 과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비트코인(BTC)/ 달러(USD)가격 1일 차트.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후 반등하기 시작해 2만33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비트코인(BTC)/ 달러(USD)가격 1일 차트.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후 반등하기 시작해 2만33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의 인터뷰가 시작된 이후 약 300달러 상승해 2만3000달러를 재돌파했다.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일 후 2일만이다. 전통 시장인 뉴욕 증시 나스닥은 1.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1.1% 올랐다. 10년 만기 재무부 수익률은 3.61%로 4 베이시스 포인트(bp) 낮아졌다.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2.26% 오른 2만3321.8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더 높게 올라가 3.92% 급등해 1683.77달러를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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