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팩실드 얼랏(Peckshield Alert)의 보고에 따르면 412.23 BTC가 들어 있는 휴면 비트코인 지갑 '1MMXRA'이 11년 만에 활성화됐다.
412.12 BTC가 한 번의 거래로 지갑에서 옮겨져 현재 해당 주소에는 2572달러 상당의 0.11 BTC 잔액이 남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11년 넘게 비트코인을 '홀딩'할 수 있는 지갑 주인의 권력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일단 주인이 지갑을 열었다면 지갑이 다시 활성화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7일 디플레이션이 진행중이라는 발언을 한 뒤 암호화폐가 8일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캠페인을 계속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인 디스인플레이션 진행이 시작됐고, 상품 분야에서 시작됐지만 갈 길이 멀다. 이것들은 디플레이션의 매우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8일 오후 10시 34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61% 상승해 2만3103.7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89% 증가해 1조 800억달러였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총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은 전일 대비 17.54% 증가해 602억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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