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상승 2만1814달러, 리플↑·이더리움 1%↑1533달러

주말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56% 상승해 2만1814.2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 때 최저 2만1643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오전 8시 35분께 최고 2만1891달러를 찍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82% 증가해 1조 2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207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41.3%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50% 하락해 2823만6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주말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크라켄 거래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등록 증권 합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크라켄은 SEC와 미등록 증권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 이후 비트코인은 약 5%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냉각시켰다.

SEC는 크라켄이 2019년부터 미등록 증권에 대한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 판매했다며 기소했다.

크라켄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한 유가 증권 제공 또는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SEC와 3000만 달러(약 379억 원)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은 크라켄이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감안하면, 코인베이스 거래소도 결국 같은 일을 당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09% 상승해 1533.6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512달러에서 최고 1541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으 15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1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1876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8.4%로 전일과 동일했다.

반면,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45% 하락해 198만7500원이었다.

시총 4위 바인내스 코인(BNB)은 0.76% 올라 309.36달러였더.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0.15% 올라 0.382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20% 내려 496원이었다.

시총 8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2.04% 상승해 0.367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0.42% 내려 476원이었다.

시총 9위 도지코인(DOGE)은 0.31% 올라 0.0820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07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시총 10위 폴리곤(MATIC)은 1.19% 상승해 1.2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0.31% 하락해 1615원이었다.

그밖에 솔라나(SOL)는 1.50% 올라 20.70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98% 내려 2만7350원이었다.

폴카닷(DOT)은 0.96% 올라 6.2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카닷은 0.12% 소폭 하락해 8130원에 거래 중이었다.

밈코인 시바이누(SHIB)는 1.72% 하락해 0.00001278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시바이누는 0.60% 내려 0.0166원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고 주식 시장처럼 상·하한가 가격 제한이 없으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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