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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리나스, 2026년 3월까지 라이선스 3년 동안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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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리나스, 2026년 3월까지 라이선스 3년 동안 갱신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리나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리나스. 사진=로이터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리나스(Lynas)의 면허가 2023년 3월 3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3년간 갱신됐다.

말레이시아 장 리 강 과학기술부 장관은 2020년 3월 3일 이전에 결정된 모든 면허 조건은 2023년 3월 2일까지 리나스가 계속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면허 연장으로 리나스는 말레이시아에서 균열과 침출(C&L) 과정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방사성 폐기물을 생산하는 C&L 활동 역시 모두 호주에서 이뤄진다.

리나스는 라이선스 조건을 유지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정에 실망하고 있다. 이 결정으로 2023년 7월 이후에는 파항 게벵에 있는 라나스의 첨단소재 공장(LAMP)에서 C&L 활동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방사성 폐기물 생산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활동들은 계속 운영될 수 있다고 리나스는 주장한다. 리나스가 부과된 조건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장 리 강 장관은 정부 발표에 따른 일자리 감소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일부 일자리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폐기물 관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C&L을 지속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