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아마존 게임즈에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퍼블리셔를 맡기는 내용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구체적으로 아마존 게임즈가 'TL'의 일본, 유럽, 아메리카 서비스를 맡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규모는 소상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NC의 2021년 기준 연 매출액(2조3088억원)의 2.5%인 577억원 이상의 계약금이 지불됐다.
TL은 NC가 올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리지널 IP MMORPG다. 앞서 지난 1월 초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엔비디아가 새로운 그래픽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3.0'을 선보이기 위해 이 게임과 넥슨의 '워헤이븐' 등을 시연한 바 있다.
아마존 게임즈는 세계적인 빅테크로 꼽히는 아마존의 게임사업 부문 자회사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글로벌판의 퍼블리셔를 맡아 스팀 최다 동시 접속 132만명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TL 외에도 일본 게임사 반다이 남코의 차기작 '블루 프로토콜'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쓰론 앤 리버티(TL)은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X·S 등 콘솔기기판까지 크로스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된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