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일본 모바일 메신저 운영사 라인(LINE)의 자체 메인넷 기반 암호화폐 링크(LN)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빗썸은 당초 2021년부터 링크의 비트코인(BTC) 거래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링크 거래 쌍에 원화가 추가된 것으로, 거래 시작가는 6만8800원이었으며 23일 오전 10시 기준 6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거래 지원과 더불어 빗썸은 응모권 이벤트를 개시했다. 빗썸 앱을 통해 회원만이 참여할 수 있는 이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2만명에게 일정 수량의 링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인은 한국 인터넷 포털사 네이버와 일본 모바일 기업 소프트뱅크의 합작 법인 'A홀딩스'의 대표적인 계열사다. 동명의 앱 '라인'은 일본에서만 940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앱으로 통한다.
사측은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5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링크는 그간 후오비, 게이트io, MEXC, 비트프론트 등에 상장돼왔으며 국내에서 원화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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