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국내 프랜차이즈 버거 전문점 '프랭크 버거'와 컬래버레이션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블루 아카이브'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프랭크 버거 매장 점원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관련 컬래버레이션 안내 포스터, 포장된 굿즈 묶음, 쿠폰 등을 촬영한 이미지를 게재하고 있다.
이들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게임 속의 '미식연구회'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미식버거'라는 컨셉으로, 세트매뉴 구매 고객에게 미식연구회 소속 캐릭터 4인의 포토카드 등 굿즈가 증정된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 게임즈가 개발, 지난 2021년 2월 일본에 먼저 출시된 후 같은해 11월 국내를 포함 글로벌 출시된 게임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서브컬처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랭크 버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식품 유통 업체 프랭크에프앤비(F&B)가 2019년 론칭한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소고기를 직접 갈아 만든 '수제 패티 햄버거'를 차별점으로 내세운 브랜드로 국내 에서도 500호점 이상의 점포가 계약됐다.
블루 아카이브가 식품 업체와 컬래버한 것은 낯설지 않다. 일본에선 '블루 아카이브' 출시 2주년을 맞아 도쿄 아키하바라 소재 라멘집 '야로라멘'과 컬래버, 블루 아카이브 테마 라멘집을 이달 1일 오픈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