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차기작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오는 3월 7일 개시한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2주 동안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24일부터 스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며, 일정 조건을 만족한 인플루언서들은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더 파이널스'는 3명의 이용자가 1팀을 이뤄 경쟁하는 1인칭 슈팅(FPS) 게임으로 지난해 8월 '게임스컴'에서 최초 공개됐다. 공격을 받고 쓰러진 캐릭터는 시신이 아닌 대량의 동전으로 변해 흩어지는 등, 실제 전투가 아닌 가상 현실 속 전투를 테마로 한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번 베타 테스트 일정 공개와 더불어 실제 플레이 장면을 담은 새로운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새로운 영상에선 유럽 지중해의 도시국가를 테마로 한 '모나코', 한국의 고층 빌딩 도시를 구현한 '서울' 등의 전장이 공개됐다.
롭 루네손 엠바크 스튜디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더 파이널스는 현존 슈팅 게임과 차별화된 새로운 게임성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게임 속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는 역동성, 한계 없는 전략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