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바이낸스 호주 파생상품 사용자들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 특정 파생상품 포지션과 계좌를 폐쇄하기 시작했다는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바이낸스 호주의 파생상품 플랫폼을 계속 이용하려면 '도매 투자자'로 분류되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어 뒤따른 조치가 호주 현지 규정에 부합하는 것이어서 이용자들에게 즉시 연락해 피해 계좌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팀은 바이낸스에서 '도매 투자자'로 잘못 분류된 소수의 호주 사용자를 식별했습니다. 호주 규정에 따라, 우리는 이러한 사용자들에게 알리고 그들 자신의 파생적 위치를 즉시 폐쇄하도록 요구했습니다"라고 알렸다.
바이낸스 호주 파생상품은 오즈튜어즈 트레이딩 프티 주식회사(Oztures Trading Pty Ltd)의 공식 거래명이다. 바이낸스와의 관계는 현지 호주 지사가 오즈튜어즈의 법인 공인 대리인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발행된 공식 개요에서 파생 상품은 호주 도매 고객에게만 제공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호주는 사기 퇴치를 위한 '다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공간 감시단을 강화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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