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인기 버튜버 '호쇼 마린'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인증 취득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하 홀로라이브)의 버추얼 유튜버 '호쇼 마린'이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호쇼 마린은 홀로라이브 일본 본토 3기생으로 2019년 8월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해적 선장이 되는 꿈을 가진 17세 누님'으로 스스로를 칭할때 '선장', 시청자들은 자신의 부하라는 뜻의 '일당'으로 부른다.
마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4일 기준 230만명이다. 현역 버추얼 유튜버 중에선 같은 회사 영어권 지부의 '가우르 구라'를 이어 2위, 일본인 현역 버추얼 유튜버 중에선 1위에 해당되는 구독자 수다.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채널 인증은 △아티스트 1명 혹은 그룹 1팀을 대표 △음악 배급사·음반사를 통해 배포한 공식 콘텐츠 3개 이상 △커뮤니티 가이드·서비스 약관·저작권 정책 준수 등 3가지 조건을 만족한 경우 주어진다.
마린의 대표곡은 국내외에서 이른바 '틱톡 댄스 챌린지'로 크게 유행했던 노래 'I'm Youre Treasure Box', 'Ahoy!! 우리는 호쇼해적단(我ら宝鐘海賊団)'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Unison', '마린 출항(マリン出航)!!' 등 총 4개 오리지널 음원을 내놓았다.

홀로라이브는 일본의 가상증강현실(VR·AR) 스타트업 커버의 버추얼 유튜버 브랜드다. 커버는 오는 3월 27일, 도쿄 증권거래소 그로스 부문에 상장되는 것을 앞두고 있다.

호쇼 마린 외에도 홀로라이브에선 가우르 구라와 그녀의 동기 모리 칼리오페·타카나시 키아라, 인도네시아 지부의 무나 호시노바, 일본 본토 소속 토키노 소라·호시마치 스이세이·네코마타 오카유, 남성부 홀로스타즈의 릿카 등 총 9명이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로 등록돼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