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사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블록체인 엑스플라(XPLA) 버전을 오는 7월까지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크로니클' 블록체인 버전은 글로벌 판 내 재화, 아이템, 장비 등을 XPLA와 연동, 거래소를 통해 소유 이전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XPLA의 목표인 'P2O(Play to Own, 게임을 하며 재화 등을 소유함)' 생태계를 구축한다.
컴투스는 지난해 '크로니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 게임에 자체 블록체인 기반 경제구조도 적용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지난해 8월 국내 서비스, 11월 북미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오는 3월 9일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크로니클의 원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올해 출시 9주년을 앞둔 장수 게임 IP다. 최근 프랑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가 적용된 이 게임은 홍콩과 독일 등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프랑스에서 2위, 싱가포르·필리핀에서 3위 등을 차지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세계 진출 본격화를 앞둔 '크로니클'에 독자적 구조를 더해 게임성을 차별화하고 이용자들의 가치 소유권 증진시킬 것"이라며 "이후 XPLA를 바탕으로 보다 건강한 웹 3.0 게임 생태계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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