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세계의 경찰’ 여기는 미국 여론 역대급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美=세계의 경찰’ 여기는 미국 여론 역대급 감소

미국이 ‘세계의 경찰’로서 역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 여론 추이. 사진=갤럽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세계의 경찰’로서 역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 여론 추이. 사진=갤럽
미국이 세계 최강 패권국가로서 글로벌 현안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미국인 사이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이하 현지시간)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달 미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5%가 ‘미국이 세계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갤럽은 “갤럽이 지난 2001년부터 관련 조사를 벌인 이래 평균 약 70%의 지지 여론이 확인된 바 있다”면서 “이전 조사 결과는 지난 2017년 조사에서 나타난 72%와 2019년 조사에서 나타난 69%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갤럽 조사에서 미국이 ‘세계의 경찰’로서 역할해야 한다는 여론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03년의 79%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