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벡터(MarketVector)의 스마트 컨트랙트 리더 지수(이더리움, 폴카닷, 솔라나 등 스마트 컨트랙트 주요 토큰을 추적하는 MVSCLE)는 2023년 36% 증가해 비트코인의 상승률 33%를 앞질렀다. 솔라나의 SOL 토큰은 올해 76% 상승했다.
암호화폐 중심 자산운용사 파인키아의 번딥 랭가 최고경영자(CEO)는 분산금융(DeFi) 앱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수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즈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품들이 4주 연속 유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추적하는 투자 상품들은 유입이 적었다.
암호화폐 자산 시총 상위 20개 이더리움(ETH)과 폴카닷(DOT),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중 7개 정도가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분석가들은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과 그들이 작동하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주식 시장의 성장 주식, 일반적으로 기술 주식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BofA 분석가들은 지난 2월 24일 리서치 노트에서 "우리는 2023년이 토큰 가격 차이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암호화폐의 30일 상관관계는 지난해 12월 초 이후 지난 2월 23일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두 자산이 서로 보조를 맞추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올해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의 상대적 강세가 2022년 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장 확립된 디파이 프로토콜의 견조한 성과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글로벌 거시 전망과 중앙은행 정책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관련 토큰의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셰어즈의 제임스 버터필 리서치 책임자는 암호화폐의 주요 분기점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초 38%에서 40%로 소폭 상승하는 등 여전히 업계 전반에 걸쳐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버터필은 그것이 크립토버스가 성장하는 잠재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버터필은 "우리는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더 정교하고 성숙해질 것이라는 관점을 점점 더 채택해야 하며, 가격 차이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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