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이언메이스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다크 앤 다커' 관련 개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넥슨은 지난 2021년 8월, 아이언메이스에서 근무 중인 전 넥슨 개발자 A씨를 부정경쟁방지·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넥슨의 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해당 사건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송치했으며, 성남지청은 지난해 12월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의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은 같은 시기 "당사 신규 프로젝트의 지적재산권이 침해당한 정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콘텐츠 창작에 있어 결코 일어나선 안되는 일로, 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 관해 재차 질의하자 넥슨 측은 "당사가 영업비밀 고의 유출 정황을 토대로 수사기관에 형사 고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떠한 불법 행위와도 타협하지 않고 책임을 물을 것이란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