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은행의 위기와 이로 인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의 변동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금요일에 약 1만9600달러로 최저점을 찍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14% 증가해 9974억달러로 하루 동안 약 485억달러가 늘어났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4.05% 상승해 2885만9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7.61% 폭등해 1588.0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461달러까지 내려갔지만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오전 3시경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최고 1607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1943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9.3%로 전일 대비 0.3%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4.79% 상승해 208만9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4.02% 뛰어 288.11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5위이자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 USD코인(USDC)은 3.17% 올라 0.987달러로, 달러 가치 고정(페그)을 회복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인 달러화 등에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자산이다. USDC 코인은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직격탄을 맞아 지난 10일 달러 페그가 깨져 0.87달러까지 추락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밸리 은행에 보관된 USDC 발행사인 서클의 준비금이 약 33억 달러로 알려진 뒤 페그가 깨지기 시작했다.
시총 6위 리플(XRP)은 1.97% 올라 0.3728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업비트에서 리플은 0.41% 하락해 491원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7.81% 폭등해 0.3299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3.86% 올라 430원이었다.
시총 8위 폴리곤(MATIC)은 8.32% 폭등해 1.15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3.85% 뛰어 1485원이었다.
시총 9위 도지코인(DOGE)은 7.51% 폭등해 0.071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4.35% 상승해 91.50원에 거래 중이었다.
그밖에 솔라나(SOL)는 11.77% 폭등해 20.31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9.11% 껑충 뛰어 2만6700원에 거래 중이었다.
폴카닷(DOT)은 7.05% 급등해 5.8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카닷은 4.33% 상승해 7715원이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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