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공식판매에 돌입할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6세대 베르나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공개됐다. 운전자의 감시와 개입이 필요하지만 차량 스스로 조향과 속도조절이 가능한 레벨2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탑재되고 6개의 에어백이 전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이 외에도 △전방주차센서 △힐어시스트 △전방충돌경고 △사각지대충돌경고 △사각지대 충돌방지보조 △ 차선유지보조 △차선이탈경고 △운전자 주의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탑재돼 차량의 안전성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베르나는 EX·S·SX·SX(O)의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99만9000루피(약 1500만원)부터 시작해 170만루피(약 2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출시되면 페이스리프트된 혼다의 Honda City, 폭스바겐의 Virtus, 스코다의 Skoda Slavia, 마루티스즈키의 Ciaz 와 경쟁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기준 인도자동차 시장에서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위의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들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