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방송매체 CNBC는 16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돈이 이동하는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는 연방준비은행의 디지털 결제 시스템 페드나우(FedNow)가 7월에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프로그램의 목표에 따라 청구서 지불, 급여 및 정부로부터의 지출과 같은 송금, 기타 다양한 소비자 활동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에릭 로젠그렌 전 보스턴 연준 총재 밑에서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보스턴 연준의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제1부총재인 켄 몽고메리는 "출시가 임박한 만큼 금융 기관과 업계 파트너들이 페드나우 서비스 가입 준비를 서두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은 주말에 문을 닫는 현재 시스템과 달리 일주일 내내 7일 24시간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훨씬 더 빨리 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지급된 것과 같은 정부 지원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며칠씩 걸리지 않고 즉시 계좌에 입금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연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필요성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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