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하는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유인 탐사용으로 개발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우주발사체로 이달 중 첫 시험발사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스타십의 시험발사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머스크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미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정확한 발사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제한 뒤 “승인이 이뤄지는데 몇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아마도 4월 마지막 주 쯤에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첫 시험발사가 4월 중에 가능할 것으로 낙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자 시험발사 성공 가능성을 낙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더스트리트는 전했다.
앞서 그는 모건스탠리가 최근 진행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스타십의 첫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이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50%로 본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발사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