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ORPG '로스트아크' 스팀판이 지난해 2월 출시된 후 1년 1개월 만에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아마존 게임즈가 퍼블리셔를 맡아 유럽·아메리카·호주 지역에 서비스되고 있는 '로스트아크'의 3월 3주차 기준 스팀 최다 동시 접속 10만9020명으로 전주 대비 2만5052명(18.7%) 적은 이용자가 몰렸다.
로스트아크 외에도 전주 8위 워너브라더스 '호그와트 레거시'가 전주 대비 4만6185명(31.8%) 적은 9만9171명을 기록해 14위로 내려앉았다. 두 게임 사이에는 밸브 코퍼레이션 '팀 포트리스 2',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 등이 자리 잡았다.
두 게임을 대신해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판과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등이 새로이 10위에 올랐다. 이들 두 게임 위로 탑6 게임 사이에는 별다른 순위 변동이 없었다.
게임이 아닌 밸브 코퍼레이션 자체 앱으로 등록된 '소스 SDK 베이스 2007'이 동시 접속 20만8269명으로 기록돼 게임으로 치면 5위에 올랐다. 해당 앱은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 등 일부 게임의 이용자들이 활용하는 MOD(이용자 창작 콘텐츠)와 연동돼 접속자가 크게 몰린 것으로 짐작된다.
스팀 전체 최다 동시 접속자수는 한국 시각 19일 오후 11시 기준 3301만6601명으로 집계됐다. 12일 같은 시간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 3325만1152명과 비교하면 23만4551명(0.7%) 적은 수치다.
국산 게임 중 로스트아크와 4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6962명으로 48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5064명으로 6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