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중국의 미디어 검열 기구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0일, 외산 온라인 게임 수입 허가 출판심사번호, 이른바 '외자판호'에 새로이 등록된 27개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중국계 게임사 요스타가 퍼블리셔를 맡아 매출 1위까지 오른 히트작이다. 판호 발급을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上海星啸)'가 맡은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도 요스타가 서비스를 맡을 전망이다.
이번 외자 판호 발급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총 44개 게임 중에는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A3: 스틸 얼라이브'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엔픽셀 '그랑사가',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 판호 목록에는 국내에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셔를 맡았던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올랐다. 판호 발급을 맡은 것은 앞서 사이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등의 중국 서비스를 맡았던 파트너 빌리빌리다.
이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판 '요괴워치4', 디엔에이(DeNA)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헌터x헌터' 모바일 게임 등 일본 유명 만화 기반 게임들이 다수 판호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