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간) 전기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를 대상으로 2년간 30분의 무료 충전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6를 구매하는 신규 구매자들은 800볼트 350㎾의 속도로 아이오닉6를 무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의 아이오닉6에 대한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아메리카와의 파트너십의 일종으로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는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5 등의 신규 소유자들을 위한 무료 충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라비시보일(Olabisi Boyle)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상품기획담당도 800볼트에 달하는 DC 고속 충전을 통해 아이오닉6가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면서 “가장 빠른 충전 네트워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와의 확장된 파트너십으로 고객 경험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와의 파트너십은 현대자동차 아메리카의 북미 전기차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5, 코나일렉트릭 등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