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사 에이서(Acer)는 최근 블리자드가 진행한 '디아블로 4'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토대로 이러한 '디아블로 4'를 노트북으로 어디서나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자사 최신 모델 '프레데터 헬리오스'가 최적화돼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서는 이달 7일, 대각선 16인치(약 40.6cm) 모델 'PH16-71'과 18인치(약 45.7cm) 모델 'PH18-71' 등 2종의 프레데터 헬리오스 노트북을 출시했다. 두 노트북은 최대 32GB DD5 메모리와 최신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있으며 WGXGA(2560x160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에이서 측은 "사전 구매 OBT 체험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디아블로 4'의 끊김 없는 이용을 위해선 32GB 이상의 램을 확보해야한다는 증언이 많았다"며 "프레데터 헬리오스 최신형 모델은 사양 뿐 아니라 쿨링을 돕는 온도 조절 기술, RGB 라이트바를 통한 컬러 커스터마이징까지 지원해 '나만의 PC방'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PC 제조사 에이서는 대만에서 1976년 설립된 기업으로 대만증권거래소·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다. IT 컨설팅사 가트너에 따르면, 에이서는 지난해 기준 세계 PC 시장 점유율 6.7%로 레노버, HP, 델, 애플, 에이수스(ASUS)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