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미국발 중소은행 파산 여파로 인한 시장 긴장이 선진국들의 조치로 인해 완화했으나 금융 안정성의 위험은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통화 긴축 정책의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를 밑돌며 힘겨운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1월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상황을 계속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세계 경제 전망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부채 수준이 높은 저소득 국가의 경제 상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리경제적 분열이 세계를 경제 블록으로 분열시켜 "모든 사람을 더 가난하고 덜 안전하게 만드는 위험한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2%로 예상되며 이같은 경제 회복이 세계 경제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이 올해 세계 성장의 3분의 1 정도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의 정책입안자들에게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를 투자에서 벗어나 보다 내구성 있는 소비 주도 성장으로 재조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