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소폭 상승 2만7188달러, 리플 10% 폭등 이더리움 3%↑1770달러

2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2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사진=로이터

2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2만7000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은 3% 올랐고 리플은 10% 이상 폭등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7일 바이낸스 거래소와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소송을 당한 뒤 2만7000달러 아래로 밑돌았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바이낸스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증권거래위원회, 국세청, 연방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게다가 27일 미국 연방 판사가 보이저 디지털의 바이낸스닷컴으로의 매각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후 암호화폐 업계는 더욱 긴장했다. 미국 뉴욕 지방법원의 제니퍼 리어든 판사는 긴급 집행정지 요청을 승인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종종 영향을 미치는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7.83포인트(0.12%) 떨어진 3만2394.2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26포인트(0.16%) 하락한 3971.2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76포인트(0.45%) 내린 1만1716.08로 마감했다.

29일 한국시간 오전 7시 36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16% 올라 2만7188.0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6677달러까지내려간 뒤 소폭 회복해 최고 2만7460달러를 찍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전일 대비 1.51% 증가해 1조15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255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5.8%로 전일 대비 0.6%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6% 하락해 3594만5000원을 기록했다.

29일 오전 7시 3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16% 상승해 2만7188.02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3.40% 상승해 1770.1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702달러, 최고 1791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166억달러, 시장 지배력은 18.9%로 전일 대비 0.4%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27% 올라 233만9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1.11% 뛰어 312.2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10.73% 폭등해 0.5253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이 52센트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8.78% 급등해 694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6.72% 뛰어 0.367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5.88% 상승해 486원이었다.

도지코인을 누르고 시총 8위로 올라선 폴리곤(MATIC)은 3.97% 올라 1.09달러였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2.87% 상승해 1435원이었다.

시총 9위 도지코인(DOGE)은 0.93% 올라 0.07346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97.00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2.70% 상승해 20.40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1.77% 오른 2만6990원에 거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