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3가지 강력한 혁신을 통해 유통 1번지로의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마트와 슈퍼는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가 되기 위한 통합전략을 본격화한다. 상품코드 일원화 등 통합 소싱을 위한 기반 구축과 새롭게 탄생한 HMR 브랜드 ‘요리하다’, 종합 Master PB 브랜드 ‘오늘좋은’, 더욱 신선해진 신선식품 등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New 콘셉트의 디자인과 MD도 적용한다.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선두를 잡기 위한 오카도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Online Grocery Solution(온라인 그로서리 솔루션) 업체인 영국 Ocado(오카도)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2025년 부산에 첫 번째 CFC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장 신선하고 편리하며 정확한 최상의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경험을 제공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배당금은 주당 3300원으로 결정됐으며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재선임과 전미영 트렌드코리아 대표, 김도성 서강대 경영대학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등이 이뤄졌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