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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회복, 리플 12% 급등 55센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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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회복, 리플 12% 급등 55센트 돌파

29일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회복했고, 리플은 무려 12% 급등해 0.545달러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9일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회복했고, 리플은 무려 12% 급등해 0.545달러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회복했고 리플과 카르다노는 각각 12%와 약 7% 급등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29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후 3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72% 급등해 2만8068.1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가 지난 27일 거래 규칙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시소를 탔다. 비트코인은 28일 약 2만8000달러에서 최저 2만6677달러까지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금리와 경제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와 규제 당국이 미국 은행 산업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정을 제안함에 따라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3시께 2만7000달러 위로 반등했고, 오후 3시께 급등하기 시작해 2만8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30% 급등해 1805.5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무려 12% 폭등해 0.5456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이 0.54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리플 주간 상승률은 17.59%였다.

29일 리플(XRP)/ 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리플(XRP)은 12% 급등해 0.545달러를 넘어섰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29일 리플(XRP)/ 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리플(XRP)은 12% 급등해 0.545달러를 넘어섰다. 출처=코인마켓캡


야후 파이낸스는 29일 이 토큰은 XRP로 구동되는 암호화폐 지불 네트워크인 리플 랩스(Ripple Lab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따라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XRP 형태의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했다. 2년 이상 지루한 공방을 벌인 SEC-리플 소송은 3월 말 약식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랩스 대표는 28일 포캐스트뉴스(Forkast.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궁극적으로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자산을 어떻게 분류하고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이 사건의 의미는 암호화폐 업계에 매우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카르다노(ADA)는 7.96% 폭등해 0.3794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 주간 상승률은 마이너스 0.34%였다.

도지코인(DOGE)은 4.24% 상승해 0.07594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SOL)는 5.85% 급등해 21.17달러를 기록했다.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3.71% 증가해 1조1800억달러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거래량은 1.12% 증가해 438억9000만 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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